
어떤 동네에
너무 너무 겸손한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겸손한 성품에 크게 감동을 받은 나머지
"우리 마을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고 적힌 메달을 선물했습니다.
다음날 그가 그 메달을 목에 걸고 나타나자,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메달을 도로 뺏아버렸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겸손까지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알아달라는 욕망으로 사용하는 존재들입니다.
겸손!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보아주는 이 없어도
끝없이 싸울 영적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