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고양이는 창문을 통해 길고양이를 본다.
그리고 항상 부러워한다.
저렇게 자유롭게 사니 얼마나 좋을까?
가고 싶은데 가고, 맘껏 친구들도 만나고…
길고양이는 창문에 앉아 있는
집고양이를 힐끗 힐끗 보며 부러워한다.
집고양이는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따뜻한 집에 사니,
끼니를 걱정 안해도 되니,
사람의 사랑을 저렇게 받고 사니…
서로를 부러워만 하는 두 고양이는
언제나 행복하지 않다.
언제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자족의 삶은
언제나 감사하는 삶과 손잡고 있다.
오늘에 대한 자족이 없다면
그리고 감사가 없다면 스스로 불행한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