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버지니아 살 때 알고 지냈던 부부가 은퇴후 캠핑카로 여행을 하시던 중 마침 몬트레이에 오게되어 저희 집에 들러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산행을 함께 했던 추억과 은퇴, 여행, 가족 등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특히나 캠핑가여행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64 세 이신데, 하고 싶은 것 하시기위해 미련없이 은퇴하셨다고…. 두분,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언젠가 은퇴해야하는 저희에게도 딴 세상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멀리서 오신 그 분들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날이 갈수록 그 무엇보다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해집니다. 함께 할 수 있을 때 더욱 행복하기위해 준비하는 제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오실 때 사오신 칼라릴리 사진 함께 올립니다. 노란 꽃 볼때마다 그분들 생각이 더 나겠지요.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신 그분들의 마음이 전해져옵니다.